[날씨] 뿌연 하늘, 주말도 황사 영향…공기질 나빠
먼지가 전국을 뿌옇게 뒤덮었습니다.
황사 때문인데요.
비가 함께 먼지 농도가 오전에 비해서 살짝 옅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전국 대다수 지역이 공기질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고요.
경기도가 100, 경북이 126마이크로그램까지 올라 있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황사의 영향은 계속되겠습니다.
다시 먼지 농도가 치솟을 것으로 보이고요.
전국 곳곳에서 공기질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오르내리겠습니다.
이 시각 위성영상 보겠습니다.
지금 내륙 곳곳에 구름도 다소 끼어있는데요.
동쪽을 중심으로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동쪽 곳곳과 남해안, 제주도에서는 초속 20M 안팎의 거센 바람이 불겠습니다.
주말인 내일 내륙지방은 별다른 비 소식 없이, 하늘 자체는 맑겠고요.
남해안과 제주도는 비가 살짝 지날 텐데요.
한때 내리면서, 1mm 내외에 그치겠고요.
해안가에서는 내일 오전까지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내일도 일교차는 10도 안팎 크게 나겠고요.
중부지방은 아침에 서울 기온이 4도, 대전과 원주가 2도 예상되고요.
낮 기온은 서울이 14도, 대전은 1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남부 지방의 아침 기온은 전주가 4도, 부산 9도가 되겠고요.
낮 기온은 전주 19도, 대구는 2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 해상에서 물결은 동해상을 중심으로 3m 안팎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다음주도 별다른 눈, 비 소식은 없겠고요.
기온이 올라, 한층 더 포근해질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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